한 움큼 황허 물 - 허세욱 교수와 함께 읽는 중국 근현대산문 56편 (알한2코너)
저자 | 루쉰 | 임어당 (지은이) | 허세욱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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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학고재 / 2002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45*200 / 288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허세욱 교수가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발표된 중국 산문들 중에서 '주옥'같은 56편의 작품들을 골라 엮었다.
<배는 그만두고 뗏목을 타지>가 전국시대부터 명.청대에 이르는 시기를 포괄했다면, 이 책은 그 이후 시대를 두루 훑는다.
중국문학의 거성 23명의 작품이 담긴 이 책은, 훌륭한 선생 혹은 인생의 대선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듯한 기쁨을 선사한다. 시나 소설과 달리 지은이의 사람됨이 그대로 드러나는게 산문의 매력이자 묘미이기 때문. 예민한 감각으로 걸러낸 일상의 작은 발견들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확신할 수 없으나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할 수 없어 글을 쓴다는 루쉰의 고백에서 진실한 울림이 전해진다.
첫 사랑의 여인이 죽었다는 소식에 마음 속에 있던 돌덩이가 치워진 것 같았다는 저우쭤런의 담담한 술회는, 그 슬픔의 깊이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각 작가에 대한 역자의 간략한 설명이 단락 앞에 붙어있어 이해를 돕는다. 역자는, 이 책에 실린 하나하나의 작품 모두를 '한 움큼의 황허 물'이며 '한 조각 중국문화의 비늘'이라 비유했는데, 그러한 단언이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는 책.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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