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신화 - 클래식 음악의 종말과 권력을 추구한 위대한 지휘자들 (알미8코너)
저자 | 노먼 레브레히트 (지은이) | 김재용 (옮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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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펜타그램 / 2014년 초판1쇄 |
규격 / 쪽수 | 150*225(보통책 크기) / 824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새책)
도서 설명
오늘날 클래식 음악의 위기를 120년에 걸친 지휘계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쇠락의 과정을 통해 설명한다. 작곡가 궁전의 겸손한 하인이었던 지휘자가 어떻게 음악의 운명을 좌우하는 주인으로 신분이 상승했는지, 어떻게 음악계의 최고 권력자가 되어 오늘날의 마에스트로(거장) 이미지를 만들어 냈는지, 그리고 권력의 정점에 섰을 때 어떻게 자신들의 종족이 멸종으로 가는 길을 닦아 왔는지, 그 영광과 좌절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계적으로 세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한다.
이 책은 위대한 지휘자들의 신화를 걷어 내고 인간을 드러낸 책이다. 추상적인 서술이나 전문적인 분석보다 지휘계의 발전 단계를 대표하는 지휘자들의 일대기와 구체적인 일화들이 많다. 다른 지휘자나 연주자들과의 관계를 보여 주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놀라울 만치 생생하게 지휘 권력의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여기에 저자 특유의 톡 쏘는 문체로 다른 음악책에서는 볼 수 없는 뒷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마치 ‘음악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집필을 위해 저자는 10여 년 동안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들과 ‘지휘 권력’에 대해 논의하였고 연주자, 레코드 프로듀서, 에이전트, 오케스트라 매니저 등을 인터뷰 하였다. 이런 방대한 조사를 통해 날것 그대로의 비판이 자칫 빠질 수 있는 편향성을 극복하고 생생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각과 돋보이는 균형 감각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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