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 조경란 장편소설 - 초판 (알소3코너)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 조경란 장편소설 - 초판 (알소3코너)
우리는 만난 적이 있다 - 조경란 장편소설 - 초판 (알소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조경란
출판사 / 판형 문학과지성사 / 2001년 초판
규격 / 쪽수 150*225 (보통책 크기) / 273쪽
정가 / 판매가 7,500원 / 7,5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 - 새책

도서 설명

섬세한 감각과 치밀한 문체로 그려낸 자아의 존재론적 탐구

 

'이오에서 온 빛'이라는 제목으로 하이텔에서 연재하던 소설을 책으로 펴냈다. 지은이는 주인공들이 세상에 태어나던 시점부터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 전생의 삶까지 넘나들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자신밖에 몰랐던 이기적인 엄마와 엄마가 죽자 따라 죽을 만큼 엄마에 대한 사랑이 맹목적이었던 아버지. 부모의 애정 결핍 속에서 한 살 많은 오빠 ‘강이’와 남매간의 우애 이상의 애정을 느끼며 성장한 강운은 오빠 강이마저 떠나버리자, 학원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며 혼자 살아간다.

강운의 주변에는 최면을 이용한 전생 퇴행 요법을 실험하는 의사 김석희가 있으며, 옛애인 서휘경, 하선, 박치원, 그리고 학원 동료 강사인 캐서린과 잭 등 많은 인물들이 모두 전생을 경험한다. 전생에서 비롯된 일 혹은 현생에서 받은 상처로 그들은 각기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런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홀로 남겨진 강운은 자아를 찾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한번 인연을 맺은 영혼들은 거듭되는 생에서 다시 만날거라는 믿음을 가진다.

전생 체험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 소설은 촘촘한 그물같은 짜임으로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각 인물들의 아픔을 하나하나 칼로 새긴듯한 문장으로 사실성을 더한다. 하지만, 인물들의 이름은 너무 세련된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싶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강이, 강운, 서휘경, 하선, 박치원 등)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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