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권유 - 시골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알인76코너)

고독의 권유 - 시골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알인76코너)
고독의 권유 - 시골에서 예술가로 산다는 것 (알인76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장석주
출판사 / 판형 다산책방 / 2012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292쪽
정가 / 판매가 13,000원 / 5,000원

도서 상품 상태

중상급 - 새책인데 본문에 형광펜 밑줄 15페이지 정도 있음

도서 설명

도시의 삶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시인 장석주의 일상 엿보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 비평가, 독서광, 장석주. 그는 1990년대까지 청하 출판사를 직접 운영할 정도로 출판기획자로 명망 높은 삶을 살았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삶은 늘 심적 허기를 가져다주었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서른 해가 넘는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홀연히 안성 외곽에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그의 나이 마흔다섯 살 때의 일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나무들을 심고 2만 권이 넘는 책들을 하나 둘 옮겨 2001년, '수졸재'라는 작업실을 완성했다. 그는 그곳에서 시를 쓰고 책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며 누구보다 사치스런 여유를 즐긴다. 느림의 미학이 그를 참된 삶으로 이끌어낸 것이다.

책은 크게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 '시골에 지은 집'은 안성 외곽에 '수졸재'라는 작업실을 만들고 사는 작가의 일상을 보여준다. 봄엔 연초록 새잎들이 돋는 걸 보고 자연의 기적 앞에 마음이 경건해지고, 여름밤엔 반딧불이 깜박이는 걸 들여다보는, 침묵 속에서 꿈꾸게 되는 시간의 경이로움을 경험하는 일. 이를 통해 도시와는 다른, 시골에서의 고요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둘째 장 '느리게 산다는 것'은 시골에서의 삶이 주는 느림과 고요, 침묵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느리게 산다는 것, 그것은 가던 길을 멈추고 천천히 숨을 고르며 자신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셋째 장 '추억의 속도'와 넷째 장 '사막 어딘가에'에서는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기억의 조각들을 이야기한다.

서문

시골에 지은 집

수졸재에서 부치는 편지
종려나무, 바다에 내리는 비, 그리고 당신
눈감고 자는 물고기를 본 적이 있는가
둥근 마음의 꽃망울이 몸을 열 때
꿈꿀 권리
가난한 심령
시골에 지은 집
단순함
처음 맞는 봄
침묵
산책

느리게 산다는 것

느림
선사는 내게 말한다

서문

시골에 지은 집

수졸재에서 부치는 편지
종려나무, 바다에 내리는 비, 그리고 당신
눈감고 자는 물고기를 본 적이 있는가
둥근 마음의 꽃망울이 몸을 열 때
꿈꿀 권리
가난한 심령
시골에 지은 집
단순함
처음 맞는 봄
침묵
산책

느리게 산다는 것

느림
선사는 내게 말한다
나눔의 의미
낮잠
걷는다는 것
달린다는 것
사자새끼처럼 걸어가라

추억의 속도

몸에 손님이 오시다
사랑
너에게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글쓰기, 혹은 ‘세도나’ 가는 길
먼 북소리에 이끌려 여행을 떠났다

사막 어딘가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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