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지구사 -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알오23코너)

커리의 지구사 -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알오23코너)
커리의 지구사 -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알오23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콜린 테일러 센 (지은이) | 강경이 (옮긴이) | 주영하 (감수)
출판사 / 판형 휴머니스트 / 2013년 1판1쇄
규격 / 쪽수 140*210 (보통책보다 조금 작음) / 256쪽
정가 / 판매가 15,000원 / 10,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음식의 지구사로 읽는 커리의 모든 것. 인도에서 시작된 커리는 영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카리브 해 지역, 모리셔스, 스리랑카, 피지, 그리고 아프리카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커리가 전파된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영국을 통해 유럽과 영어권 국가로 전파된 것. 또 하나는 인도인 디아스포라에 의한 전파다. 유럽과 영어권 식민지에 전해진 커리가 '희귀한 동양의 스튜'라는 고급 이미지로 인식된 것과 달리, 인도인 이주 노동자들의 소박한 '커리'는 일반 대중의 식탁에도 퍼져나갔고, 토착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여러 나라의 국민 음식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 커리는 가장 대표적인 혼성 문화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식민지 시기 일본을 통해 커리가 들어왔다. 인도 음식임에도 서양 음식점에서 판매하면서 양식으로 인식되었으며, '라이스카레' 혹은 '카레라이스'는 근대의 상징으로 모던보이와 모던걸에게 인기를 끌었다. 일제 시기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 '카레'의 역사는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의 특집글 '한국 '카레'는 일본 '카레'의 아류인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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