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창 평전 (인60코너)

이매창 평전 (인60코너)
이매창 평전 (인60코너) 도서상품에 대한 정보입니다.
저자 김준형
출판사 / 판형 한겨레출판 / 2013년 초판1쇄
규격 / 쪽수 150*215 / 363쪽
정가 / 판매가 16,000원 / 11,000원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새책

도서 설명

'한겨레역사인물평전' 조선편. 아무나 꺾을 수 있는 길가의 꽃이라 하여 '노류장화(路柳墻花)'라 일컬어졌던 수많은 기생들. 이 말에는 기생을 하찮게 여기던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멸시와 그들에게 웃음을 팔아야 했던 여인들의 애환이 함축되어 있다. 남자들만의 세계, 양반들만의 세상에서 천민으로 살아간 기생들은 자신의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런데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기생들 가운데 유독 매창은 지금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다. 평생토록 유희경을 유일한 정인으로 삼으며 춤과 노래, 시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펼치다가 38세에 짧은 생을 마쳤다는 비운의 기생. 하지만 그녀가 일편단심의 사랑을 했다는 통념은 후대 사람들에 의해 각색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삶 혹은 후대 사람들의 각색을 폄하할 순 없다.

매창은 허균을 비롯한 당대의 내로라하는 문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름을 떨쳤다. 그녀가 당대 사람들과 폭넓게 교유하며 예술과 사랑을 나누었고, 그런 그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시대를 넘어 지속되었기에 그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 아닐까. 이 책은 매창과 그 주변 사람들의 관련 자료들을 씨줄과 날줄 엮듯 엮어가며 그녀의 삶을 복원한다. 섬세한 시와 따스한 사랑이 녹아 있는, 인간 매창의 모습을 만나보자.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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