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 문학 전기 (알코너)
저자 | 김홍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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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판형 | 솔 / 2005년 1판1쇄 |
규격 / 쪽수 | 135*195 / 573쪽 |
정가 / 판매가 |
도서 상품 상태
최상급(하드커버+자켓) - 새책
도서 설명
데리다와 푸코는 보르헤스를 읽고 사상의 신대륙에 대해 눈을 떴으며, 칼비노와 존 바스는 보르헤스를 정신적 아버지로 모셨다. 많은 비평가들이 그를 '20세기의 창조자'로 부르는데 합의했고, 사상가들은 그를 '아이디어의 보석상자'라고 불렀다. 움베르토 에코는 보르헤스의 상상력이 새로운 밀레니엄의 양식을 마련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보르헤스가 불교의 '업'사상에서 착안한 '미로그물'이 그대로 월드 와이드 웹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
"두 명의 대가가 인류에게 장차 1000년을 먹고살 양식을 남기고 갔다.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새 천 년의 이미지는 바로 월드 와이드 웹이다. 조이스는 그것을 언어로 구축하고, 보르헤스는 아이디어로 디자인하였다. 갈수록 세계는 이 속으로 빨려들고, 사물은 시각 이미지로 남을 것이다. - 움베르토 에코"
보르헤스의 이미지는 '미로'다. 단편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의 정원'에서 본격적으로 시공간의 미로를 탐색했듯이 그 스스로가 '도서관이라 불리는 무한공간의 미로' 속에서 평생을 살았다.
보르헤스의 삶과 문학세계를 포괄적으로 조망한 이 책은 바로 그 '보르헤스'라는 미로를 안내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도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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